제주 타이어가게 불 재산피해 2억여원…새타이어 2천개 소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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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27분쯤 제주시 화북2동 타이어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오후 2시57분 초진 완료됐으며, 현재 잔화 정리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020.6.18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지난 18일 제주 한 타이어가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제주시 화북2동의 한 타이어가게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2억372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화재는 18일 오후 1시27분쯤 발생해 1시간 50여분만인 3시17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창고에 보관돼 있던 신품타이어 2100개, 자동차부속품 일부가 소실됐다. 또 창고 83㎡가 반소됐다.

소방 조사 결과 동산 2억1780만원, 부동산 1949만원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보험은 미가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는 창고 문 틈 사이로 연기가 스며나오는 것을 본 직원에 의해 접수됐으며, 오후 1시30분쯤 소방이 도착했을 당시에는 창고 전체로 불이 번져 있던 상태였다.

조사 결과 방화 관련 특이점은 없었으며, 창고에는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외에는 전기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천장 전등 분전반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던 점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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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08: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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