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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반찬가게 주인은 공격, 북한 옥류관 주방장엔 침묵" - 뉴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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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4 23:54 | 수정 2020.06.15 00:00

"옥류관 주방장이 문대통령 모독하는데
왜 나서는 이가 없는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북한 옥류관 주방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한 것에 대해 “어떻게 (과거에)대통령 모독했다고 발끈했던 이들 중 나서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 “외교부나 통일부에서는 굳이 북한의 유치한 대응에 같은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누군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쾌감을 대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역할을 의원들이 해줘야 하고, 특히 여당의원이 해주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어떻게 (문재인)대통령 모독했다고 발끈했던 이들 중 나서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옥류관 주방장이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며 문 대통령을 비방한 것에 친문(親文)지지자들이 침묵하는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이를 두고 “남한은 ‘문재인 보유국’이지만, 북한은 옥류관 ‘주방장 보유국’”이라면서 비꼬기도 했다.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반찬 가게 주인 A씨가 손님 없는 가게를 지키고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기가)거지 같아요'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테러에 가까운 공격을 당했다/김석모 기자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반찬 가게 주인 A씨가 손님 없는 가게를 지키고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기가)거지 같아요"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테러에 가까운 공격을 당했다/김석모 기자

실제 친문 지지자들은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경기가)거지 같아요. 너무 장사 안 돼요”라고 말 한 반찬가게 상인 A씨에 테러에 가까운 공격을 퍼부었다. 대통령에 대한 답변태도가 ‘불경’하다는 이유에서다. A씨의 신상정보가 온라인 공간에 그대로 노출됐고, 반찬가게에는 신원불명의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이 집은 절대 안 간다”면서 사실상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개그맨 이용진씨/뉴시스
개그맨 이용진씨/뉴시스

개그맨 이용진씨가 지난해 한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지칭한 것도 문제가 됐다. “대통령을 어떻게 문재인씨라고 부르냐”는 것이다. 결국 해당 방송분은 모두 삭제됐고 이용진 측은 “소송사 차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June 14, 2020 at 09:5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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