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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 경악 유발 '충격 악행' 열전 총정리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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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사진=방송캡처)

펜트하우스 (사진=방송캡처)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유진-김현수 모녀를 향한 끝없는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극중 천서진(김소연)은 25년 전 청아예술제 악연으로 이어진 오윤희(유진)와 재회한 후 오윤희-배로나(김현수) 모녀를 향한 악랄한 계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천서진은 오윤희가 민설아(조수민)에게 입학 포기를 종용했으며 스토킹까지 했다는 거짓 투서를 만들어 오윤희를 위기로 몰아넣었는가 하면, 6회 엔딩에서는 입학식으로 향하던 오윤희-배로나 모녀에게 일부러 사고를 내게 한 후 자신의 딸 하은별(최예빈)을 배로나 대신 입학식 독창 무대에 세워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와 관련,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극렬해지는 악행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천서진의 지난 행보를 정리해봤다.

◈ ‘절대 악녀’ 행보 NO 1. ‘제 25회 청아 예술제’

25년 전, ‘제25회 청아예술제’ 성악 부분에 참가한 청아재단 이사장의 딸 천서진은 불안한 음정에 음이탈까지 났지만 대상으로 호명됐다. 이에 오윤희가 천서진을 대기실로 끌고 가 비리를 언급한 데 이어 “가짜 일등. 도둑년”이라고 소리치자, 화가 난 천서진은 오윤희를 트로피로 내리쳐 오윤희의 목에서 피가 솟구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천서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오윤희의 피를 자신의 얼굴에 묻히고는 쓰러진 척했고, 결국 오윤희는 유기정학 징계에 목에 손상까지 입은 채 성악의 꿈을 포기하게 됐다.

◈ ‘절대 악녀’ 행보 NO 2. 청아예고 ‘입시 조작’

천서진은 25년 만에 앞에 나타난 오윤희가 자신에게 또다시 “가짜 일등. 도둑년”이라는 독설을 내뱉자 분노, 오윤희 딸 베로나를 청아예고 입시에서 탈락시키고자 악독한 계략을 펼쳐나갔다. 먼저 화영중학교 성악 선생님 마두기(하도권)를 오윤희-배로나 모녀에게 일부러 접근시켜 청아예고 입시 시험곡을 잘못 알려주는데 이어, 입시 시험장에서는 심사위원 권혜미(최서연)를 매수해 최저점을 매기게 했다. 이에 배로나는 예비 1번을 받아 청아예고 입시에 불합격됐고,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무릎을 꿇으며 딸 배로나를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 ‘절대 악녀’ 행보 NO 3. 청아예고 비상대책회의 ‘거짓 투서’

하지만 그 후 배로나는 수석으로 입학 예정이었던 민설아(조수민)의 죽음으로 인해 겨우 청아예고에 합격했다. 그러나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민설아를 집단 괴롭혔던 현장 녹취록이 청아예고 커뮤니티에 게시돼 위기에 빠진 천서진은 오윤희가 민설아에게 입학 포기를 종용하고 스토킹했다는 거짓 투서를 만든 후 청아예고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유제니(진지희) 엄마 강마리(신은경), 변호사 이규진(봉태규), 청아예고 교장까지 합세해 오윤희를 몰아갔고, 급기야 민설아가 일했던 고깃집 사장까지 증인으로 나서 오윤희를 절망 속으로 빠트렸다. 이때 천서진의 남편인 하윤철(윤종훈)이 오윤희의 편을 들어주며 오윤희는 혐의에서 벗어나자, 천서진은 오윤희와 남편 하윤철을 향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 ‘절대 악녀’ 행보 NO 4. 청아예고 입학식 독창

청아예고 입학식에서 독창 예정이었던 주석경(한지현)이 목감기 때문에 무대에 서지 못하자 하은별과 배로나가 독창 파트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이후 천서진은 자신의 딸 하은별보다 배로나가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며 배로나를 독창 무대에 세워 의문을 자아냈다. 그러나 입학식으로 향하던 오윤희-배로나 모녀는 갑작스럽게 차 사고를 당했고, 오윤희는 피를 흘리면서도 입학식장으로 가겠다는 딸 배로나를 위해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세워 급하게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입학식 무대에는 하은별이 올라가 있었고, 천서진이 절망에 빠진 오윤희-배로나 모녀를 소름 끼치는 미소로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과연 천서진은 앞으로 또 어떤 악행으로 오윤희-배로나 모녀를 곤경에 빠뜨리며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할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김소연은 묵직한 존재감과 감정선을 극대화시킨 극강 악역 연기로 몰입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더욱 독해지는 천서진의 악행과 이에 맞선 오윤희 반격이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7회는 오는 16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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