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돌아온 성대에 '눈물' “이제 된다!” '놀면' - iMBC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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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보컬 수업을 받다가 눈물을 흘렸다.

10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지미유는 엄정화에게 보컬 코치를 소개했다.

노영주 보컬 코치는 지미유와의 인연을 밝혔다. 지미유가 유재석으로서 노래하고 싶던 시절 노영주 코치가 많은 조언을 했었다.

엄정화는 목수술 이후 성대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아 염려가 컸다고 털어놓았다. 엄정화의 히트곡은 편하게 들었지만 막상 노래할 때는 고음이라 어려운 노래였다. 특히 엄정화의 보컬을 돋보이게 한 파솔라 음역대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 크던 상황이었다.

노영주 코치는 “과감하게 해라. 이상하면 내가 얘기한다”라면서 엄정화를 격려했다. 응원에 힘입은 엄정화가 점점 컨디션을 회복하자 노영주 코치는 “나이스! 다 따라와요 성대가”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점점 자신감을 얻은 엄정화는 문제의 음역대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엄정화는 “된다! 어제는 안 됐는데“라면서 기뻐했다.

그러다 엄정화는 갑자기 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렸다. 노영주 코치가 티슈를 건네면서 다독이자 겨우 안정을 찾은 엄정화는 “부끄러워서...못한다고만 생각했다. 방법을 찾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안도감에 눈물 젖은 엄정화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 흘렸다. “울면서 까악하는 사람 나야나”, “정화 언니 입덕했어”, “언니 사랑해요” 등 응원이 빗발쳤다.

한편,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는 10월 10일 저녁 전 음원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