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열풍,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의 대표 정기기부 프로그램인 착한가게가 1호 가입 이후 12년만에 3000호를 돌파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탑동광장에서 착한가게 3000호 가입식을 진행했다.
착한가게 3000호의 주인공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헬스클럽인 사람휘트니스 노형점(대표 김세호)이다. 사람휘트니스 소속 각 지점별 회원들은 한달에 2회 '런닝크루' 마라톤 행사에 동참하고 1km 당 100원씩 적립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건강한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마라톤 골인'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했다.
착한가게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중 추진하고 있는 모금 프로그램이다. 식당, 카페, 학원,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가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정기기부 캠페인이다.
착한가게는 2008년 12월 1호(바위수산) 가입을 시작으로 2010년 4월 100호(동마사우나), 2014년 12월 1000호(코시롱), 2017년 7월 2000호(진영마트 서사라점) 등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서 1호 가입 이후 약 12년만에 3000호가 탄생하게 됐다.
착한가게 가입업체 증가에 따라 기부금도 꾸준히 증가했다. 누적모금액 기준으로 2011년 4월 1억원, 2013년 8월 5억원, 2015년 3월 10억원, 2017년 4월 20억원, 2018년 8월 30억원, 2019년 12월 40억원으로 대표적인 정기기부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착한가게가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제주사랑의열매 도나눔봉사단(단장 황병학)과 각 지역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꼽을 수 있다.
제주사랑의열매 도나눔봉사단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 봉사단으로 봉사단 전원이 착한가게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착한가게나눔봉사단과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사회나눔봉사단이 있다.
착한가게 거리 홍보 캠페인과 다양한 착한가게 발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또한 각 지역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각 읍·면·동별로 지역내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연계하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착한가게 발굴에 앞장서 왔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32,300여 개의 업체가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중 제주지역이 약 9.3%로 제주도민들의 높은 나눔 실천을 방증하고 있다.
김남식 회장은 “제주지역에서 자체 캠페인으로 시작했던 사랑나눔일터가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적 캠페인으로 확산 되면서 착한가게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며 “제주에서 시작된 나눔의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현재 전국에 약 3만2300여 업체가 동참하고 제주에서만 3000호를 달성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제주도민들의 나눔정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착한가게 확산과 나눔문화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람휘트니스 김세호 대표는 "중소상인들의 대표적 나눔캠페인인 착한가게에 3,000호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무엇보다 런닝크루 활동을 통해 나눔활동에 동참해준 회원분들과 사람휘트니스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지속적으로 회원 건강증진 활동과 나눔활동을 함께 이어가 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August 09, 2020 at 08: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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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시작된 나눔열풍, '착한가게' 3000호 돌파 - Headline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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