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약 40년간 정비작업이 정체됐던 흥인지문-동묘앞역의 약 1.2km 구간, 100여 개의 노점을 대상으로 한 거리가게 특별정비 시범사업을 이번 달 말 준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신동 동대문역 및 동묘앞역 일대 지역은 완구거리와 봉제거리, 먹자골목, 한옥마을 등 상권 및 명소로 관광객이 많지만, 보행 인구에 비해 거리 보도 폭이 좁고 각 노점 규격은 제각각 난립해 통행뿐만 아니라 상점 이용 시에도 불편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혼잡하기로 유명했던 영등포역 앞(영중로) 거리 정비를 완료했고, 관악구(신림역 일대, 5월 준공)에 이어 이번 달 말 종로구(흥인지문~동묘앞역) 일대까지 준공되면 총 5개 시범 사업 중 3개 사업을 완료하게 됩니다.
중랑구(태릉시장), 동대문구(청량리청과물시장 외) 시범사업도 진행 중으로 이밖에 시범사업과 별개인 청량리역 일대 외 4개소의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도 지난해 말 완료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일대 ▲은평구 연신내 연서시장 일대 ▲송파구 새마을시장 일대와 소단위 사업(2개 사업)도 올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거리가게 허가제를 전 자치구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거리가게 허가제란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거리가게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운영자는 점용료 납부 등 관련 의무를 다하며 안정적으로 영업하는 것입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가게 허가제 정책을 통해 거리가게, 상인, 시민 등이 함께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July 07, 2020 at 09: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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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허가 노점 → '거리가게 허가제'로…전 자치구로 확대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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